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LED(발광다이오드) 산업 전반의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액 감소에 따라 매출 이익이 저하됐다”며 "비경상적 비용을 포함한 감사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프리미엄·대형 TV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가격경쟁이 아닌 기술경쟁으로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며 "플립칩 LED의 원천 특허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앞세워 새로운 프리미엄 TV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LED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분류되는 살균용 UV-LED와 마이크로 LED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밝히며 “올해 UV LED 계약과 양산이 진행 될 예정으로 플립칩 매출 하락을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미콘라이트는 지난해 2분기 발생한 대규모 파생상품평가손실이 4분기들어 65% 감소한 68억으로 최종 반영됐다.
이 관계자는 "파생상품평가손실은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공정가액으로 평가하여 손익을 인식함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로 현금 유출이 없는 손실로 표시하는 회계처리방식"이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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