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IC 우회도로 신설, 중앙로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호수공원로 차로 확장
곽호필 도시주택실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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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포화상태가 되고있는 광교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동수원IC 우회도로 신설, 광교중앙로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광교호수공원로 차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광교지구 도로·교통체계 개선대책'을 밝혔다
곽 실장은 "광교지구는 도로 등 교통대책 없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계획변경을 하면서 수용인구가 대폭 증가했고, 43번 국도 이용 차량이 늘면서 동수원IC 이용자가 폭증하기 때문에 심각한 교통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초 경기도청이 계획됐던 부지에도 도청 뿐 아니라 경기교육청,한국은행,경기신용기금,경기도시공사가 들어설 예정이고 수원컨벤션센터, 수원고등법원·수원고등검찰청 등 교통유발시설이 다수 입주 예정으로 있어 지구 교통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심각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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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지구는 당초 계획인구가 7만7천500명(3만1천 가구)이었으나 20여 차례 계획변경을 거치면서 현재 주민등록기준 11만명(4만4천500 가구)이 거주하고 있다.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12만5천명(5만 가구)이 예측되고 있는데, 이는 당초 계획대비 수용인구가 60% 증가한 수치이다.
지하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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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실장은 광교지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은 동수원IC 우회도로 신설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광교사거리를 이용하지 않고 CJ 연구소에서 광교테크노밸리 뒤쪽으로 우회해 동수원IC로 연결되는 15m 폭에 총연장 1.35㎞ 도로를 만들어 광교사거리 경유·통과 차량을 사전에분산 및 우회시켜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광교지구 핵심 상권으로 통행량의 지속 증가가 예상되는 광교중앙로사거리는 자연앤자이3단지 아파트에서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지하차도(총 길이 500m·폭 18m) 설치해 해결하는 문제와, 영통 흥덕 용인에서 광교지구로 진입하는 노선 및 광교호수로도 현행 4차선을 5차선과 6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을 공동사업시행자 논의를 거쳐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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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실장은 "광교지구 교통개선에 필요한 3개 사업에는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 총사업비 870억원도 광교 택지개발사업비에서 우선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경기도·경기도시공사·용인시와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교지구 주차문제 개선을 위한 대책으로 고검·고법 청사 내 민원인 주차장 확보, 공유자전거 배치, 시내버스 노선 추가, 불법 주·정차 단속, 임시주차장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수원)김문기 기자 kmg1007@ajunews.com
김문기 kmg10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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