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가공·유통시설 방역 점검 및 관계자 격려
구제역 추가발생 없어.. 3월까지 특별방역 유지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충북 음성군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 내 한우 경매장을 찾아 경매 현장을 참관한 뒤 경매인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국내 최대 도축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충북 음성군 삼성면 소재 음성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체계 강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품질 축산물 공급에 힘쓰고 있는 축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음성 축산물 공판장은 작년 한해 소 13만3564두로 전국의 도축물량의 15.4%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대표 도축장이다.
이 총리는 “음성공판장은 지난해 경매거래액이 1조원에 근접했고, 국내산 소를 가장 많이 출하해 대표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음성공판장이 축산 선진화와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더욱 공헌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가축 방역과 관련, “올해 1월 31일 이후 구제역 추가발생이 없고 지난해 4월 이후 AI 발생이 없다”면서 과거에 비해 성공적인 방역이 될 수 있도록 힘써준 축산 농가, 농식품부, 지자체, 농·축협의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정부는 철저한 구제역 방역관리를 위해 3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연장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폭염피해 예방시설 설치 등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품질고급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쇠고기 등급제 보완방안 시행, HACCP인증 표시대상 확대 등 축산업 발전과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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