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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서울 입주폭탄…전세가격 17주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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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가격 15주연속 아파트값 내려

아시아투데이

2월 셋째주 전국 주간아파트동향/제공 = 국토부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입주물량 폭탄에 서울 전세가격이 17주 연속 떨어졌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 주간아파트 전세가격이 0.22% 하락했다. 17주 연속 전셋값이 내려 최근 10년이래 하락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10년간 최장기간 연속하락한 시기는 지난해 2월 셋째주 ~ 6월 셋째주로 18주간 전셋값이 떨어졌다.

신규아파트 입주 공급량이 전세수요보다 많아 전셋값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감정원측은 설명했다.

강남 11개구는 0.26% 하락했다.

강남(0.78%)은 이달말 입주예정인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 영향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송파구(0.11%)는 미성크로바 1350가구, 진주아파트 1507가구 등 재건축 아파트 이주수요가 있지만 공급이 많아 전셋값이 내렸다.

강동(0.34%)·동작(0.33%)구도 신규입주 영향으로 전세물건이 쌓이면서 내림세가 이어졌다.

강북 14개구는 0.17% 내렸다.

성북구(0.46%)은 대규모 신축단지 입주영향으로 하락했다. 강북구(0.48%)·동대문구(0.09%)도 미아뉴타운과 이문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경기도 신규입주물량 영향으로 0.13% 하락해 지난주보다 내림폭이 확대됐다.

의왕(0.87%)·화성(0.38%) 등이 모두 떨어졌다.

지방은 0.08% 내렸다.

5대광역시(0.03%)·8개도(0.12%)·세종(0.05%) 모두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은 0.12% 떨어져 지난주대비 내림폭이 확대됐다.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전국 매매가격도 끌어내렸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0.09% 떨어졌다.

서울은 0.10% 하락해 15주 연속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정부 대출규제와 전세시장 하락 등이 겹쳐 매맷값이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 11개구는 0.13% 떨어졌다.

경기 하남 등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신규공급이 이뤄져 강남(0.27%)·강동(0.20%)구 등이 모두 하락했다.

강북 14개구는 0.07% 내렸다.

마포(0.20%)·용산(0.12%)구는 매물이 쌓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하락이 이어졌다.

경기는 0.07% 하락해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도 0.06% 떨어져 지난주에 비해 내림폭이 커졌다. 다만 계양구는 0.06% 올랐다. 3기신도시가 예정된 계양테크노밸리 인근을 중심으로 값이 올랐다.

지방은 0.10% 떨어졌다.

5대광역시(0.06%)·8개도(0.13%)·세종(0.05%)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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