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가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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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3일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2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창원 성산은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사망으로, 통영⋅고성은 이군현 전 한국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다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이런 가운데 창원 성산 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정의당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창원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7일 창원 성산구 거주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기윤 한국당 예비후보가 26.6%, 여영국 정의당 예비후보가 25.3%로 오차범위(±3.7%포인트) 내에서 접전이었다. 이어 권민호 민주당 예비후보(7.1%), 손석형 민중당 예비후보(7.0%), 윤용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2.7%), 한승태 민주당 예비후보와 이재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각 1.9%) 순이었다. 민주당 예비후보 3명 중 누가 민주당 후보로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는 권민호 예비후보가 30.1%로 윤용길(6.7%), 한승태(6.0%) 예비후보를 앞섰다. 이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9.0%), 자유한국당(20.8%), 정의당(13.2%), 바른미래당(6.3%), 민중당(1.5%), 민주평화당(0.3%) 순이었다.
KBS창원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같은 기간 통영·고성 선거구민 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서필언 한국당 예비후보(19.0%), 김동진 한국당 예비후보(16.3%)가 1·2위였다. 이어 양문석 민주당 예비후보(8.9%), 정점식 한국당 예비후보(7.6%), 최상봉 민주당 예비후보(4.8%), 김영수 민주당 예비후보(4.5%), 홍순우·홍영두 민주당 예비후보(각 3.2%), 허도학 무소속 예비후보(1.5%), 박청정 대한애국당 예비후보(1.4%) 순이었다. 이 지역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36.1%), 더불어민주당(34.8%), 정의당(5.3%), 바른미래당(4.7%), 민주평화당·민중당(각 0.3%)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유선 무작위 임의걸기(RDD)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 포인트)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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