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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서 사람 뼈 추청 유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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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 2017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심해 수색 중에 사람 뼈로 보이는 유해가 발견됐다.

외교부는 21일 “‘오션 인피니티’사의 심해수색 선박인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현지시간 20일(한국시간 21일) 선체 파편물 주변 해저에서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의 일부와 작업복으로 보이는 오렌지색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향후 처리 방향에 대해 최선을 다해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스텔라데이지호의 잔해 수색 등을 위해 투입된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지난 14일 사고 해역에 도착해 심해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수색 작업 이틀 반만인 17일 오전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체 일부인 선교(조타실)를 발견하고 인근 해저면에 이탈해 있는 항해기록저장장치(VDR)를 회수했다. 이후 선교가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범위를 좁혀 본체를 찾기 위한 정밀 수색 작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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