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제주도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전국 첫 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82억원 투입 제주시 저지문화예술인 지구 내 조성…5월 완공

파이낸셜뉴스

제주도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조감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인지구 내에 건립 중인 '문화예술 공공수장고'가 오는 5월 완공돼 본격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도 소속 공립미술관 6곳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은 총 2933점에 이르고 있다.

도내 공립미술관 한계 보관 작품 수가 3246점인 점을 감안하면, 수장율은 적정 수장량의 90% 수준에 달한 상태다. 때문에 제주도내 공공수장고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82억원을 들여 전국에선 처음으로 공공수장고 건립사업에 착수했다. 공공수장고는 연면적 1931㎡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이며, 회화작품 수장 3개실, 입체작품 수장 1개실, 다용도실 등이 갖춰진다.

도는 공공수장고가 완공되면 관리업무를 제주도립미술관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도립미술관이 공공수장고를 운영하는 시점에 맞춰 학예사 2명을 추가 채용키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