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Invest India·코트라와 공동으로 행사 개최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분야 경제협력 어젠다 확장해 나갈 것"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인도 뉴델리 간디기념관을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페이스북) 2018.7.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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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인도의 투자유치 기관 '인베스트 인디아(Invest India)', 코트라 등과 공동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취임 이래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직접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만났다. 한국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영운 한·인도 경협위원장(현대자동차 사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이우현 OCI 사장, 신봉길 주인도한국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외에도 양국 기업 및 정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공영운 한인도 경협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한국과 인도 양국관계는 단순협력 차원을 넘어 진심어린 우정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것 같다"며 "모디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분야로 경제협력 어젠다를 확장해 나가는 다양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의 스타트업 환경에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진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스타트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도 CEPA에 대해서도 언급도 나왔다. 공 위원장은 "양국간 산업협력 뿐만 아니라 정책적인 뒷받침도 중요하다"며 "개정협상이 진행중인 '한-인도 CEPA'가 하루 속히 업그레이드되어 양국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Startup Hub' 홈페이지 런칭 행사도 열렸다. Startup Hub는 양국 스타트업 기업들과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교류와 네트워킹 기회를 주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 때 코트라와 Invest India간 체결 된 '한-인도 스타트업 교류증진을 위한 양해각서'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한·인도 양국의 정부와 기업의 경제협력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다"며 "대한상의는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 한·인도 CEO라운드테이블, 한·인도 CEO포럼 등을 통해 양국 기업간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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