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3월 13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선보여
피아니스트 김정원./제공=롯데콘서트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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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롯데콘서트홀은 3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김정원의 음악신보-브람스’를 선보인다.
이는 작년 슈만 시리즈에 이은 후속편이다. 슈만이 음악평론가로서 글을 실은 잡지 ‘음악신보’ 이름을 따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당대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평론가로 활동한 슈만은 ‘음악신보’ 편집자로 활약하며 브람스, 쇼팽, 멘델스존 등 당대 음악가들을 소개했다.
김정원도 첼리스트 양성원,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비올리스트 이한나 등을 초청해 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롯데콘서트홀은 “낭만시대 예술가와 문인들 모임인 살롱 콘서트를 연상시킨다”며 “내밀하면서도 친근한 분위기 때문에 마니아층이 두껍게 형성된 시리즈”라고 소개했다.
내달 13일 열리는 첫 무대는 브람스에게 가장 중요했던 두 사람과 관련된 작품들로 꾸민다. 슈만의 아내이자 당대 최고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은 브람스가 평생을 짝사랑한 여인이었고,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은 브람스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음악적 동반자였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베이스 길병민 등이 김정원과 함께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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