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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충남농협, 건전한 조직문화 만들기 위한 긴급 간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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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화영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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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은 21일 충남본부 간부직원과 일선 시군지부장 등에게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첫 단추로 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 등 이른바 생활적폐부터 청산해 농업인과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 조소행 본부장은 이날 지역본부 단장이상 간부직원 긴급 회의를 갖고 전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주재한 회의에서 밝힌 조직문화 개선방안 내용을 전달하며 충남농협 만의 조직 및 생활문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또 일선 시군지부장들에게는 SNS를 통해 직원 신분에 맞는 언행과 생활문화를 직원들에게 숙지시킬 것을 당부하고 수시로 화상회의를 통해 윤리경영 및 임직원 3·13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여금지 등을 상기시킬 것을 주문했다.

특히 선거에 개입해 중립의무를 위반하거나 조직문화를 훼손하는 임직원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농협중앙회 뿐만 아니라 지역 농·축협에 대해서도 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 등을 3대 청산대상으로 선정하고 적발되는 농축협에 대해 지원제한, 특별감사, 강력한 복무기준을 적용을 통해 엄격히 제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충남지역본부는 문제가 발생하는 지역 농축협에 대해 중앙회의 모든 지원 제한과 신규 자금지원 중단은 물론 기존에 지원된 자금 등을 회수하며, 신용점포 신설을 제한할 뿐 아니라 예산 및 보조, 표창 및 시상 등 각종 업무지원을 중단하고 사고확인 즉시 특별감사를 실시해 무관용·엄정문책 원칙을 적용 할 계획이다.

특별히 성관련 사고는 감경사유 적용을 배제함으로써 예외없이 일벌백계로 중징계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충남지역본부 조소행 본부장 "3월13일 동시조합장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실시하고 음주문화 개선과 직원간 생활관도 발전시켜 사회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충남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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