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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한진중공업, 교육 실습선 4척의 공동명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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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교육 실습선. [사진 제공 =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은 21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국립대 실습선 4척에 대한 공동명명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곽병선 군산대 총장,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 정병석 전남대 총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신홍섭 한국해사기술 사장,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이윤희 한진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름이 붙여진 실습선은 목포해양대, 한국해양대, 군산대, 전남대 등에서 학생들이 항해 및 기관에 대해 배우는 실습과 훈련 등에 사용된다. 항해사, 기관사 등 해기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은 실습선 승선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국내 대학의 기존 실습선 대부분이 선령 20년이 넘는 노후선박이어서 그간 학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고 한진중공업 측은 전했다.

한진중공업은 국립대, 교육부 등의 노력 끝에 지난 2015년 발주된 실습선 8000t급 2척과 2000t급 3척 등 모두 5척을 수주한 바 있다. 실습선들에는 실제 상업운항하는 선박과 비슷한 수준의 장비와 시설이 설치됐다.

한진중공업은 "신형 실습선은 복원성과 안전성 강화 설계가 적용된 최신형 실습선으로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첨단장비를 활용한 효율적인 운항 교육과 훈련이 가능하다"고 전하며 "우수한 성능의 고품질 실습선을 건조해 국내 해양·수산 인력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제주대의 실습에 활용될 아라호의 명명식을 가진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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