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입니다.
서울을 제외한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도 서울 하늘이 무척 뿌연데요, 어제보다 상황이 더 안 좋아진 건가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하늘만 봐도 어제보다 대기 상황이 악화한 것을 체감할 수 있는데요.
희뿌연 장막이 드리워져 있는 것처럼 먼지가 자욱합니다.
시야만 답답한 것이 아니라 마스크가 없이는 호흡하기 힘이 들 정도인데요.
서울은 아직 '주의보'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초미세먼지 농도가 70㎍을 웃돌면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지역별 대기 질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경기와 충청, 전북, 영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농도는 평소 5배 ~9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내일도 계속되겠는데요.
내일도 대기가 정체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이틀째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공공 기관 임직원들은 오늘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고요.
행정·공공 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 사업장과 건설공사장도 운행 시간을 단축해야 합니다.
오늘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어린이와 노약자는 물론, 건강한 성인도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고요,
부득이하게 외출하신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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