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오른쪽)이 지난 1월 서울시-교육청과 교육혁신교육지구 사업 협약식에 참석했다(송파구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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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진로진학을 모색하는 송파혁신교육지구 실무협의회 위원을 위촉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서울시와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마을 교육공동체 안에서 송파구 어린이와 청소년을 키운다.
학교와 교사가 주도하는 교과서 중심의 전통적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부모, 학생,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방과 후 마을교육, 진로·직업 교육, 청소년 자치동아리 등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올해 서울시, 교육청과 각각 5억원씩 사업비를 분담해 총 15억원을 투입한다.특히 송파구는 주민들의 요청을 바탕으로 진로진학 모색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는 관내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는 '진로진학 상담 박람회'를 열고 송파 '3D 메이커 스쿨'을 운영한다. 3D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인 3D프린터를 의미하는 동시에 Dream(꿈), Draw(그리다), Develop(발전) 등 3가지의 D를 뜻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 멘토단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대학생 멘토 학과 특강'을 진행하며 진로탐색과 진로방향 설정을 위한 '진로 네비게이션' 역할을 맡는다.
18명의 실무협의회 위원들은 25일 위촉 예정으로 월 1회 이상 모여 송파혁신교육지구의 사업을 기획, 발굴, 추진한다. 아울러 모니터링과 홍보 등 발전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도 이어간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가 다른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30~40대 연령층이 두텁고 청소년 인구도 많다"며 "민관학 협력을 통해 송파구가 명실상부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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