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한반도 평화정착과 북방경제시대에 발맞춰 21일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했다. (사진=속초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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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한반도 평화정착과 북방경제 시대에 발맞춰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했다.
시는 21일 오전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김철수 속초시장을 위원장으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 경제·NGO 단체·철도·교류 전문가 등 위원 15명을 구성했다.
이날 첫 정기회의에서는 '2019년 남북교류협력 기금 조성과 운용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올해 10억 원의 기금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기금 50억 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문화·예술·체육 교류와 인도적 협력지원 사업을 이어나가고, 중장기적으로는 동해북부선과 북방항로 개설 등을 통해 경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시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부합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시의 남북교류협력 기금과 민간차원의 남북교류 사업 등을 심의·의결하고, 남북협력을 위한 사업 제안 등 실질적인 자문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실현 가능한 남북교류협력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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