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희망자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2,7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휴가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보름 정도 남긴 19일 현재 신청자가 4만명을 넘어섰으며 광주에서는 107개사 1,300여명, 전남은 116개사 1,400여명이 신청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모집 규모를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8만명으로 확대했으며, 다음달 8일 신청마감 후, 신청 인원이 8만명을 초과하면 기업 단위 전산 추첨을 통해 참여 기업과 근로자를 확정하게 된다.
참여가 확정된 근로자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숙박, 교통, 입장권, 패키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국내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 적립금 40만원을 사용하게 된다.
이태호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은 "휴가비 지원 뿐만 아니라, 전용 온라인몰에서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니 우리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들도 적극 신청하여 많이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난 해 참여한 근로자 분들이 블로그 및 SNS 등에 남긴 후기를 보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 도입됐으며,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함께 지원해 적립금 40만원을 근로자가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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