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효창공원에서 열린 3·1운동 99주년 기념식(용산구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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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용산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7위 애국선열이 잠들어 있는 효창공원에서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연다고 21일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애국지사 추앙제례를 주도한다. 100년 전 3·1운동에서 순국한 7509위 신위를 모신 제례상에 태극기, 무궁화, 쇠말뚝을 올려놓고 이색 퍼포먼스를 벌인다.
성 구청장은 "선열들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술과 안주가 아니라 태극기와 무궁화, 일제가 전국 팔도에 박아 둔 쇠말뚝을 뽑는 것이었다"며 "3·1운동 만세주와 일왕 항복주, 8·15 광복주를 제상에 함께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효창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보훈 유적지다. 백범 김구 선생과 삼의사(이봉창· 윤봉길·백정기), 임정요인(이동녕·조성환·차리석) 등 7위 선열이 이곳에 묻혀 있으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89년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330호)로 지정됐다.
구는 행사 중 효창공원 정문 앞에서 포토존과 감옥체험, 태극기 배지 만들기 등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독립기념관으로부터 협찬 받은 독립운동 관련 사진자료도 40여점 전시한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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