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감사원,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 대응 미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붉은불개미의 유입을 막기 위한 검역 당국의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외래 병해충 검역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병해충 전염우려 물품에 대한 검역 기준과 추가 위험분석 등의 조치를 하지 않는 등 부실하게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조사 결과 국내에서 최초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직후인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수입된 병해충 전염우려 물품 8만4천여 건 가운데 검역이 이뤄진 것은 0.28%에 불과한 236건에 그쳤습니다.

감사원은 또 붉은불개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건축자재 등의 물품을 병해충 전염우려물품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위험분석도 하지 않아 지난해 9월 중국산 조경용 석재를 통해 유입된 붉은 불개미가 대구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견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YTN이 드리는 무료 신년 운세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