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언팩서 유니티 협업 공개..제휴 게임들도 선봬
20일(현지시간) 드류 블래커드 삼성전자 북미총괄 제품마케팅 담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S10 언팩’ 행사에서 모바일 게임 구동을 더욱 매끄럽게 하기 위해 게임 엔진 개발사인 유니티 테크놀로지와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유니티가 협업해 탄생한 새로운 엔진 기술은 모바일 환경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어댑티브 퍼포먼스(Adaptive Performance)’다. 이 기술은 고품질 게임을 플레이할 때도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댑티브 퍼포먼스를 처음 적용한 게임으로는 컴투스(078340)의 RTS(실시간 전략) 게임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소개됐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으로, 원작 이전 시점인 백년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올해까지 실시하기로 하고 일정을 맞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콘셉트 이미지. 컴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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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펍지주식회사의 모바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4월18일 출시를 앞둔 넥슨 ‘트라하’ 도 함께 노출됐다. 이들은 현재 갤럭시S10 출시를 앞두고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전에도 넷마블(251270)의 ‘리니지2 레볼루션’,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등과 제휴하고 특별 쿠폰이나 스킨 등을 증정한 바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의 CPU(중앙처리장치) 성능과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이 각각 갤럭시S9 대비 29%와 37% 상향됐고, 1TB(테라바이트) 메모리와 6~12GB 램 장착 등의 사양이 게임을 즐기기에 최고임을 강조했다.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4 ‘불칸API’ 적용을 위한 최적화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불칸API를 적용하면 그래픽 성능과 효율이 극대화돼 고품질 그래픽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드류 블래커드 삼성전자 제품마케팅 담당은 “갤럭시S10으로 콘솔 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S10 언팩에서 드류 블래커드 삼성전자 제품마케팅 담당이 게임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트라하 이미지가 보인다. 유튜브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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