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만세운동 재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도교육청은 지역 독립운동사 발간 및 교육과정 연계, 학생들과 함께 하는 100주년, 도민과 함께 하는 100주년 등 3가지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역사 골든벨과 UCC 공모전, 학생 독립운동 재조명 사업,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인터넷 신문고 운영 등을 진행한다.

특히 노인회, 광복회 등과 함께 일제 강점기에 졸업한 어르신들을 파악해 한글 졸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찾고 같이 쓰는 강원 독립운동사'를 발간하고, 학계·시민단체와 함께 '강원 지역 독립운동사', '강원도 학생 항일 독립운동사'를 펴낼 예정이다.

지역 독립운동사는 범교과 융합수업과 현장 체험학습 등으로 활용한다.

민병희 강원교육감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은 평화와 번영을 향한 민족사적 도전의 시작점"이라며 "교육계 일제 잔재 청산과 남북 교육교류 활성화, 도내 학생들의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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