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지난 7일부터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운영하는 건설현장에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를 위한 홍채인식 제품 설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리언스 관계자는 "기존 건설현장에서는 근태나 근무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임금 지급 관련 문제가 있다"며 "보통 지문이나 얼굴인식, 홍채인식 등 생체가 많이 사용됐으나, 지문의 경우 땀이나 먼지 등으로, 얼굴인식의 경우 직사광선 등 야외환경으로 인해 오인식이나 인식 지연 및 불능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한 경통형 홍채인식 제품 '스코프'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1초 이내에 인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인식 거리가 40∼45cm로 양손에 물건이 있거나 손에 땀이 나는 상황 혹은 야외 건설현장에서 먼지가 많은 상황에도 인식이 잘 되고 인증속도가 빨라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보훈병원 국가유공자 본인확인 시스템이나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공공분야와 금융 분야, 군부대 출입통제 시스템 등 높은 보안등급을 요구하는 곳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이리언스 관계자는 "우리 제품은 비교적 저렴하고,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신속성을 갖춘 제품으로, 이번 건설현장 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회사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건설현장에 대한 영업을 더욱 확대해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리언스는 2010년 창업 후 홍채 인식솔루션 개발에만 매진해 온 회사로, 높은 사양의 홍채인식 알고리즘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결제원 등 공인기관의 성능 평가에서도 홍채인식 알고리즘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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