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방안 연구용역'(이하 운영권 용역)을 오는 25일 발주해 오는 6월전 기본적인 운영권 참여방안을 도출해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제주공항 |
도는 운영권 용역에서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등 공항 각종 시설의 운영 및 유지·보수 방안을 도출할 예정인데 제주지방항공청이 담당하는 항공관제 및 CIQ(세관·출입관리·검역)와는 별개다.
도는 공항 운영권 확보 방안으로 민간에 제2공항 운영을 맡기되 일정 지분을 도가 투자하는 방안을 먼저 검토하고 있다.
도가 '제주공항공사'(가칭)를 설립해 제2공항을 완전히 운영하는 방안도 대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
도는 또 제2공항을 포함해 현재 한국공항공사가 맡고 있는 제주국제공항까지 운영권을 일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애초 제2공항 운영 등에 대한 참여방안을 국토부 기본계획과 별개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공항 운영에 따른 임대료 수입 등 이익이 도민 전체에 환원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에 참여방안의 기본적인 틀을 마련해 국토부에 건의하기로 계획을 바꿨다"고 말했다. 도는 용역 최종결과를 11월 보고받을 예정이다.
국토부는 제2공항의 터미널 시설 위치와 운영방안 등을 마련하는 기본계획 용역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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