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영재 강원도의원이 21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제공) 2019.2.21/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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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자유한국당 신영재 강원도의원은 21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춘천시와 강원도가 협력해 제2경춘국도 사업을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는 서울~춘천 고속도로 교통혼잡 해소와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제2경춘국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각계각층과 연대해 정부에 꾸준히 사업추진을 요구해 왔다”며 “그 결과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아 지역발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경기도 가평군을 비롯한 정치권 일각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춘 형태로 노선변경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거시적 목적과 사업의 본질을 흐리고 찬물을 끼얹는 행태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자마자 노선 변경을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랜 세월 상생발전을 도모하며 함께 살아온 이웃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중심축의 기능을 할 제2경춘국도는 자동차 전용도로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설계와 노선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가평군에서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노선은 연장 거리와 사업량이 증가해 예산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약 새롭게 노선을 변경할 경우 교통수요 조사, 타당성 검토 등을 다시 거쳐야하므로 착공 및 완공 시기가 늦춰져 이에 따른 피해는 강원도의 몫이 될 수박에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현재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휴일이나 주말에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어 물류 수송비용 증가 및 주민 불편·손실이 막대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강원도,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기관에서는 제2경춘국도 사업을 조기 착공해 미래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도로망 구축사업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경춘국도는 경기도 남양주~강원도 춘천시을 잇는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총 32.9㎞ 구간 공사에 8613억원이 투입된다. 착공은 오는 2022년이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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