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사진=GS리테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GS리테일이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국가보훈처와 손을 잡았다.
대표적으로 편의점 GS25는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스티커를 제작해 현재 취급 중인 도시락 전상품 20종에 부착하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생애를 바쳤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여성 독립 운동가 51명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캠페인은 이달 22일부터 3·1절이 있는 3월 말까지 이어진다.
GS수퍼마켓과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인 심플리쿡도 각각 조리 식품과 밀키트 상품에 여성 독립운동가 알리기 스티커를 부착해 전사적 캠페인에 참여한다.
GS리테일은 여성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동영상도 제작해 지하철 3호선, 9호선, GSTV와 주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GS리테일은 고객 100명과 임직원 10명이 함께 임시 정부 인사들의 주요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2박3일 일정의 상하이 임시 정부 견학도 계획 중이다. 추첨을 통해 뽑힌 고객은 오는 5월 24일부터 2박3일간 상하이 임시정부와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시 정부 주요 인사들의 단체 사진 △호국보훈의 달 기념 국군 장병 사진 △우리나라의 꽃 무궁화로 디자인한 3종의 멤버십 카드도 선보였다.
또한 독립 운동가 후손에게 전달할 기금 마련도 진행한다. GS리테일과 협력사가 대상 상품을 선정하면, 해당 상품을 통해 보훈처의 공식 엠블럼 인쇄 등의 홍보가 진행된다. 고객이 해당 상품을 구매할 경우, GS리테일과 제조사는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후원하는 기관을 통해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올해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로 GS25가 중심이 돼서 대한민국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의미 있는 활동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그룹의 창업주인 허만정 선생은 100여년전 백산상회 설립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상하이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후원금을 마련하는 데에 힘썼다. 또 독립을 위해서는 민족 교육이 먼저 바로서야 한다는 신념으로 진주여고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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