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레오파드에 공급할 켐트로닉스 서라운드 뷰 모니터. 켐트로닉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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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켐트로닉스가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시스템 개발 계약 체결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SVM은 네 대의 외부 HD 카메라를 통해 입력된 영상을 조합해 차량 조감 영상을 제공하는 주행 안전 및 주차 보조 시스템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켐트로닉스는 최근 중국 완성차 기업 레오파드, 르노삼성자동차와 SVM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 하반기에 공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6월부터 레오파드 마투에 장착되는 2D SVM은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디지털 영상 저장 장치, 주차 가이드 시스템 등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체 솔루션을 탑재했다. 계약 체결을 목표로 2년에 걸쳐 면밀한 테스트를 진행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중국 현지 업체와 비교해 월등한 수준의 기술력을 평가받은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9월부터는 QM6 등에 장착될 3D SVM을 르노삼성자동차에 납품할 예정이다. 3D SVM은 차량 주변 상황을 더욱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3D 뷰’ 기능을 제공한다.
김보균 켐트로닉스 회장은 "SVM 시스템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경제가 주목할 만한 새로운 성장 공간"이라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으로 세계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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