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30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IBK기업은행 |
IBK기업은행은 3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속가능채권은 사회 취약계층과 일자리 창출 지원,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환경 개선사업 등에 사용될 자금을 조달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만기 3년, 발행금리는 연 1.93%의 고정금리다. 기업은행은 이 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중소기업 지원, 특히 창업기업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제정한 '지속 가능채권 가이드라인'에 맞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검증기관으로부터 이에 대한 검증보고서를 취득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외화 소셜본드(Social Bond)를 발행하는 등 지속가능 금융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금융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 기자 yul11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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