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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김포시, 걸포중앙공원 등 2곳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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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상반기 중 유동인구가 많은 걸포중앙공원 등 2곳에 대기 중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일반 교통신호등처럼 점등으로 표출되는 장비로서, 관내 사우동 대기오염측정소와 연동돼 측정된 대기 중 미세먼지의 농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4가지 색(파랑·녹색·노랑·빨강)으로 점등된다.

신호등이 설치되면 시민, 특히 어린이 또는 노인 등 취약계층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권현 시 환경과장은 “미세먼지 신호등은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외부활동 자제 또는 마스크 착용 등 대응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면서 "시범 설치 후 호응이 좋을 경우 확대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용역, 차량 저공해 조치사업, 저녹스 보일러 보급 및 전기자동차 보급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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