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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채용비리 수사의뢰, 전북에서 LX, 전북대병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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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이균형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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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실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실태조사와 관련해 수사의뢰하기로 한 전국 31개 공공기관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전북대병원이 포함됐다.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토정보공사(LX)는 2016년 3월 직원 자녀를 자격 미달로 불합격 처리했다가 같은 해 5월 자격 미달자임을 알면서도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시켰다.

전북대병원은 2018년 5월 면접 과정에서 ‘단순 합산 고득점자를 우선한다’는 면접 동점자 처리 기준과 달리, 평균(최고점·최하점 제외) 점수로 평가해 1위와 2위를 바꿔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별도로 전라북도는 관내 45개 지방 공공기관과 2개 공직 유관단체 등 4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23개 기관에서 33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남원의료원과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지난 2017년 채용비리 특별점검 시 지적사항이 반복된 사례 4건에 대해서는 징계와 문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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