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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권용원 금투협회장 "증권거래세 문제 협의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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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 이해찬 대표와 한 달 만에 두 번째 회담

"자본시장활성화특위 통해 협의할 것"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와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계 현장방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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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양종곤 기자 =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2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증권거래세 문제에 대해 협의해 나가는 과정이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를 통해 협의하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을 비롯해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등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더불어민주당 이 대표, 여당에서 과세정비를 주도하고 있는 최운열 자활특위 위원장 등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15일 이 대표 등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업계 대표 28명과 금융투자협회에서 공개 회동을 한 지 한달여만에 이뤄졌다.

권 회장은 증권거래세 단계적 인하와 함께 양도소득세가 논의되는 것에 대해 "세제 전체를 보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자본시장 세제 전반에 대해서 검토를 좀 더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많은 자금을 혁신성장 쪽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에 대해 같이 방법을 연구해보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여당은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주식과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투자상품 손익을 합세해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22일 열리는 자활특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방안의 핵심사안인 증권거래세 정비에 대해 그동안 부정적이던 기획재정부의 기류도 최근 바뀌었다. 세수 감소를 이유로 거래세 인하가 어렵다던 기획재정부는 최근 증권거래세의 단계적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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