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지만원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국회 토론회를 열어 5·18 북한군 개입설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극우 논객 지만원 씨의 사기 행각은 수년 동안 일부 탈북자와 정치인 세력을 거쳐 누적돼 오다 최근 폭발했다면서 앞으로 남북관계에서 새 위험 요소가 생겼다고 우려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얼굴인식 분야 전문가인 최창석 명지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지만원 씨가 북한 특수부대, 이른바 '광수'로 지목한 여섯 명을 감정한 결과 지 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밝혔습니다.
지 씨가 2백76번째 광수로 지목한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표도 나와 자신은 1980년 당시 평안남도 남포대학연구소 연구원이었다며 정부나 국회, 사법부가 잘못된 주장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차종수 5·18 기념재단 연구원은 지만원 씨의 주장대로 북한군 6백 명이 일으킨 게릴라전이라면 당시 우리 육·해·공군은 눈 뜬 봉사였냐고 반문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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