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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초등학력 인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한 학력 인정 문해 교육 프로그램 지정 신청에 응모해, 지난 8일 초등1·2학년 수준의 초등 1단계 과정 2개 교실이 최종 선정됐다.
별도의 검정고시 없이 저학력 성인 학습자들에게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초등학력 인정 교육과정은 총 3단계로 이뤄졌으며 모든 교육단계 이수 후 전라남도교육청의 최종 심의를 거쳐 학력 인정서가 교부된다.
이는 평생교육법 제40조에 따라 초등학교 졸업장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초등학력 인정 교육과정은 영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뤄지며 만 18세 이상 초등학력 미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은 지난 2008년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된 후 10여 년 간 한글과 기본 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왕인 문해 학교를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학력 인정이라는 새로운 목표의식을 부여해 학습자의 학습의욕을 고취해 평생교육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이 허락하지 않아 제때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군민들의 배움의 한을 풀어 드리고, 성인기초능력을 함양시켜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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