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MWC19 바르셀로나'에서 도이치텔레콤 산하 연구소인 T-랩스(T-Labs)와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향후 양사는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을 상용화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은 디지털 신분증이다. 신원 확인·출입 통제·각종 거래 및 계약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을 본인 확인에 활용하면 개인정보를 노출할 필요 없이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 및 인증 받을 수 있다.
특히 티켓 예매, 온라인 공동구매 등 민간 분야뿐 아니라 운전면허증, 정부 발급 신분증, 여권 등 공공분야로 확대할 수도 있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MWC19 전시 부스에서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을 공동 시연한다. 관람객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 ID를 발급받은 후 이를 사용해 양사 부스에 출입하고 콘텐츠 체험을 통해 토큰을 수집,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세현 SK텔레콤 오세현 블록체인·인증유닛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블록체인을 통한 ICT 분야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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