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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안양시, 생존애국지사 자택에 독립유공자 명패달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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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최대호(맨 왼쪽) 안양시장이 3,1절을 앞두고 애국지사 김국주(오른쪽) 옹 자택을 방문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 주고 있다. 안양시 제공


경기도 안양시는 3.1절을 앞두고 최대호 시장이 애국지사 김국주(95) 옹을 방문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21일 밝혔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고 있는 생존애국지사 자택 명패달기운동의 일환이다.

지난 20일 최 시장은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광복회안양시지회장과 함께 김국주 옹의 자택을 방문 현관에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가 예우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김씨 부부와 환담을 했다. 앞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보훈단체장 간담회도 개최했다.

1924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김 씨는 광복군 소속으로 일제 강점기 막바지인 1944년 중국 쉬저우(徐州)지역에서 활동했다. 1945년에는 안후이성 하류지구 연락책임자로 임명돼 지하거점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상해지구 공작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광복군 활동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공로로 1977년 건국포장을 수상했다. 현재 안양에는 5746명의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국가유공자 자택 명패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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