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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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가 채용 비리 사실이 적발된 공공기관을 발표한 가운데 경북대병원이 여기에 이름을 올려 불명예를 안았다.
2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본부는 성명서를 내고 "2009년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환자 접점 부서에 의료관련 유자격자 채용을 합의했지만 병원 집행부가 단체협약을 어기고 무자격자를 채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발표된 친인척 채용비리 결과 외에 누락된 사례가 더 있다고 의심한다"며 "더 철저하게 조사해 그간 병원내 쌓인 적폐가 정산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경북대 병원은 2014년 의료 관련 자격증이 없어 응시자격도 없는 수험자 3명에게 응시자격을 부여해 이 가운데 한 명을 최종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3년에는 청탁을 받고 청원경찰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응시자를 채용해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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