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올해 'THE 아시아태평양 대학평가 순위(THE Asia-Pacific University Rankings)'에서 국내 최고 대학임을 인정받았다. 국내 종합사립대학 중에선 성균관대가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한국 대학 모두 10위권 내 명함을 내밀지 못함에 따라 국제화 평가 등 대외 인지도와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제시한 2019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대학평가 순위에서 서울대는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했다. 매일경제신문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13개국 대학들이 대상이 된 해당 평가를 한국 언론사 가운데 독점보도하고 있다.
서울대는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13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 중에는 성균관대(14위) KAIST(18위)포스텍(22위) 고려대(27위) 연세대(서울캠퍼스·30위) UNIST(31위)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태 지역 1~5위 최상위권은 중국과 싱가포르, 호주 및 홍콩 대학들이 차지했다. 중국 칭화대는 2017년 4위에서 지난해 2위를 거쳐 올해 아태지역 내 최고 명문대 자리를 꿰찼다.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싱가포르국립대는 2위로 밀려났다. 3위와 4위는 호주의 멜버른대와 홍콩의 홍콩과기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5위는 홍콩의 홍콩대가 랭크됐다. 일본 도쿄대도 두 계단 오르며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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