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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노선영 "김보름 '일방 주장'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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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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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괴롭힘을 당했다며 해명을 요구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 주장에 노선영이 “대응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21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전 1000m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들에게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선영은 “지금 시점에 왜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난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을 괴롭혔다고 말한 김보름 주장을 부인했다. 이어 “일방적인 주장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며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노선영은 “기회가 된다면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만 덧붙였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동료인 노선영을 따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여 파문을 일으켰던 김보름은 지난 19일 공개적으로 “노선영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보름은 또 앞서 쇼트트랙 심석희의 성폭행 피해 폭로로 빙상계 개혁에 대한 논의가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한차례 노선영에게 공개적인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에도 노선영은 “더 중요한 일이 있지 않느냐”며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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