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겪는 어린이들에게 격려와 위로되길"
비행단 대표병사인 ‘으뜸병사’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병사 자율위원회는 작년 11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헌혈증 기부를 결정하고 올해 1월까지 헌혈증을 모았다. 모집활동에 참가한 병사들은 평소 헌혈로 모은 헌혈증을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그 결과 병사 자율위원회는 당초 모집 목표였던 1000장이 넘는 총 1400장의 헌혈증을 모았다.
윤지호 병장은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병사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기부했다”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예진 간사는 “기부해준 헌혈증은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반기마다 부대별로 자질과 인성이 뛰어난 병사를 ‘으뜸병사’로 선발하는 병사 자율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으뜸병사는 매달 병사 자율위원회를 개최해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건의사안을 제시하고 병영 사고예방을 위한 다양한 계몽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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