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애초 허태정 시장이 지방선거에서 한밭종합운동장 자리에 새 야구장을 짓겠다고 했는데, 단 한 차례의 시민의견 수렴절차나 사과도 없이 다른 구까지 후보지를 넓히겠다고 발표해 공약을 스스로 파기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허시장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한 채 대상지를 발표 하자 각 지자체의 과도한 유치경쟁으로 행정력 낭비를 가져 왔다"고 지적하고 "시민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면서 오히려 불필요한 갈등과 반목만 키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야구장 입지 기준과 2030아시안게임 유치계획을 연계할 수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만약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들러리를 세우는 것이라면 탈락한 지자체의 극심한 반발이 불보듯 뻔하다"고 우려하고 "시민들은 새 야구장 조성사업의 목표와 기대표가가 무엇인지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허 시장은 지금이라도 시민들이 걱정하는 점에 대해 독선과 오만으로 일관할게 아니라 경청의 리더십을 발휘해야한다"고 촉구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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