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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종합] 올리브 '모두의 주방', '세대소통 식문화' 통해 사회감성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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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올리브 '모두의 주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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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한 끼 식사를 매개로 한 세대공감 소셜예능 '모두의 주방'이 정규편성을 통해 대중의 사회적 감성을 일깨운다.

2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올리브 '모두의 주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혁 CP·김관태 PD 등 연출진과 배우 이청아, 광희, 미야와키 사쿠라(아이즈원) 등 출연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모두의 주방'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과 소감들을 전했다.

◇'방송으로 만나는 소셜다이닝 트렌드' 올리브 '모두의 주방'

'모두의 주방'은 혼밥·혼술 등 나홀로 문화가 자리잡은 국내 사회 속에서 소통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문화 '소셜다이닝'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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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올리브 '모두의 주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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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파일럿을 통해 공개됐듯, MC 강호동과 함께 김용건·이청아·곽동연 등 배우, 광희·미야와키 사쿠라(아이즈원)·찬희(SF9)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예인들이 한 끼 식사를 직접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담아낸다.

박상혁 CP는 "섬총사 끝나고 다양한 생각을 하는 와중에, 소셜다이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사회적 트렌드인 공유주방을 토대로 낯선사람과 친해지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김관태 PD는 "파일럿 당시 힐링이라는 반응에 의아하면서도, 관계에 대한 현대인의 목마름을 깨닫게 됐다. 연예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연출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요리만큼 재밌는 소통힐링' 올리브 '모두의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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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올리브 '모두의 주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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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듯 '모두의 주방'에서 주목할 부분은 요리만큼이나 소통이다. 파일럿 당시부터 일본인 미야와키 사쿠라와 강호동은 물론, 모두 초면인 출연자들이 요리하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함께 식사하며 정을 나눈다는 식구(食口)의 본래 의미는 물론 삭막하고 외로운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이는 단순 요리프로그램 격인 tvN '수요미식회', '수미네 반찬' 등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JTBC '한끼줍쇼'나 음주를 매개로 한 tvN '인생술집' 등과 비교해볼 때, 정보성이나 연령대 등의 제한이 없다는 것과 소통만큼 배려가 전제된다는 점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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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올리브 '모두의 주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이청아의 모습.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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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는 "이야기 재주가 없어서 예능에 부담이 있었는데, 프로그램이 일상적인 이야기와 요리만 하더라도 진행되는 바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단순히 방송이라기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광희는 "TV예능이라서 토크를 잘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녹화에 임하다보니 처음엔 좀 당황했다. 하지만 단순한 근황질문과 요리하는 모습 등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모습에서 스스로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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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올리브 '모두의 주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미야와키 사쿠라의 모습.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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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와키 사쿠라는 "파일럿때는 한국어를 잘 못해서 소통에 부담있었지만, 강호동 선배님을 비롯한 함께해주신 분 모두와 함께 하면서 괜찮아졌다"라고 말했다.

◇박상혁·김관태 '모두의 주방' 제작진 "소셜다이닝 속 관계성장과 출연자 케미 눈여겨 보시길"

전체적으로 출연자의 소감이나 제작의도 속 '모두의 주방'은 식구라는 본래의미에 입각해 '소셜다이닝' 특유의 소통성과 대인확장성 등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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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올리브 '모두의 주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상혁 CP의 모습.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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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CP는 "특집처럼 생각했던 것이 10회분 정규편성으로 커질줄은 몰랐다. 혼밥 문화와 함께 최근 유행중인 소셜다이닝 트렌드 속에서 새 인물들의 등장과 사쿠라-광희-이청아 등 기존 멤버들의 성장에도 주목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만들 때 최선을 다 하고 있는 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리브가 갖고 있는 가치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관태 PD는 "파일럿에 이어 다양한 출연자들이 요리를 연습하고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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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올리브 '모두의 주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관태 PD의 모습.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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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는 "요리를 잘 하는 것도 재밌게 말하는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소셜다이닝의 특성과 함께 여기 오시는 분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저희 프로가 입맛 돋구는 데 도움이 될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각자의 레시피가 공유되는 것도 있고 하니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혼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매번 촬영 전 연습을 하곤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늘려서 선배님과 지인들을 많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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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올리브 '모두의 주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광희의 모습.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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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는 "파일럿 당시 강호동과 사쿠라 케미 못지 않게, SF9 찬희의 열정적인 모습부터 김용건 선생님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으시리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 '모두의 주방'은 혼밥·혼술 등 나홀로 문화가 자리잡은 국내 사회 속에서 소통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문화 '소셜다이닝' 예능으로, 오는 24일 첫방송 이후 매주 일요일 밤 7시40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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