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포스터./ 서울시 |
서울시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총 93개의 청년일자리 사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내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유형은 지역정착 지원형, 창업투자 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 연계형 등 총 3가지로 나뉜다.
지원정착 지원형은 지역기업과 단체에서 청년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낙후지역 청년의 지역 정착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기업 및 단체에서 청년을 신규 채용할 경우 최대 2년간, 1인당 연 2400만원을 지원한다. 2년 이상 고용할 경우 추가로 1년동안 2400만원을 지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장동 축산물시장 내 식육가공업체,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에 청년인력을 지원하는 '마장축산물 부처스 육성사업' 등이 있다.
창업투자 생태계조성형은 창업공간을 포함해 교육, 사업화 자금 등 청년들이 지역 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최대 2년간 연 1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시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 창업,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사업 등 4차산업과 관련된 창업을 지원한다.
민간취업 연계형은 공공과 민간기업이 청년들을 채용해 일 경험과 다양한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은 1년동안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청년 채용기업에 1인당 최대 연 225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공되는 일자리는 청년인쇄전문가, 아동청소년 통합 돌봄사업단 등 65개 사업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내 기업과 청년들을 연결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들의 지역정착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는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은 현장에서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일자리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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