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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대한상의, 모디 인도 총리 초청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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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초청해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취임 이래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모디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영운 한·인도 경협위원장(현대자동차 사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이우현 OCI 사장, 신봉길 주인도한국대사, 디팍 바글라 Invest India 사장,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등 양국 기업 및 정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영운 한·인도 경협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한국과 인도 양국 관계는 단순 협력 차원을 넘어 진심 어린 우정 관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모디 총리님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분야로 경제협력 어젠다를 확장해 나가는 다양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의 스타트업 환경에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진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스타트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공 위원장은 한-인도 CEPA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양국 간 산업협력뿐만 아니라 정책적인 뒷받침도 중요하다"며 "개정 협상이 진행 중인 '한-인도 CEPA'가 하루속히 업그레이드돼 양국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스타트업 허브'(Startup Hub) 홈페이지 런칭 행사도 열렸다.

스타트업 허브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 인도 방문 때 코트라와 인베스트 인디아 간 체결된 '한-인도 스타트업 교류증진을 위한 양해각서'의 일환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양국 스타트업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더 많은 정보교류와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한-인도 양국의 정부와 기업의 경제협력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다"며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 한-인도 CEO 포럼 등을 통해 기업 간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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