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APT 공격 그룹인 라자러스(Lazarus)가 처음으로 러시아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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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수주 간의 러시아에 대한 공격에서 블루노로프(Bluenoroff)가 실행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을 발견했다. 블루노로프는 라자러스 세부조직으로, 수익화와 글로벌 첩보 활동을 중점으로 한다.

체크포인트 대변인은 "북한의 러시아 공격은 일상적인 것이 아니다. 보통 라자러스는 미국과 일본, 한국 등 북한과 지정학적으로 긴장 관계가 있는 곳을 선택한다. 북한이 러시아의 조직을 표적으로 삼은 것은 비범한 선택이다"고 말했다.

숨겨진 코브라(Hidden Cobra)라고도 하는 라자러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활동적인 APT 그룹 가운데 하나다. 이 악명높은 집단은 북한이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0년간 가장 큰 보안 침해 사건의 배후로 추정된다.

라자러스 그룹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방글라데시 은행 강도 사건 등의 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최소 5개의 다른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에서 수백만 달러어치의 암호화폐를 훔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ditor@itworld.co.kr


Ms. Smith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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