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담은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은 강화
창원시청./박현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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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도내 최초 2019년도 중·고 신입생 1만 9000명에 교복비 30만 원을 지원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신입생 자녀를 둔 창원시의 학부모들은 어려운 경기에 교복비 부담을 덜고 시가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동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친환경 쌀 구입지원 등을 시행한다.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해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가계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체 교육예산도 지난해보다 100억 원 정도 늘어난 596억 원을 편성했다.
무상교복 지원은 시장이 정한 기준일 현재 창원시에 주소를 두고 2019년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대상으로 사업비 58억 원은 전액 시비로 마련해 교복비는 동·하복 포함 30만 원이다.
교복비는 다음 달 4일부터 3주간의 집중신청기간 동안 신청하면 되고 관내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해당학교에 관외학교 학생들은 시청 홈페이지 및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올해는 그간 지원되지 않던 동(洞)지역 고교에도 무상급식이 확대 시행돼 창원 지역에서는 전체 초중고 227개교 11만8409명이 혜택을 받으며 새롭게 혜택을 받게 된 동지역 고등학교는 44개교 2만7006명이다.
올해 무상급식에 필요한 전체 예산은 약 61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6억이 증가해 학교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 분담률은 경남도가 30%, 교육청이 30%, 창원시가 40%이며 전체 예산 가운데 동지역 고등학생에게 지원되는 사업비는 155억이다.
시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보편적 교육복지에 한 발 다가선다는 계획이며 보편적 교육복지는 자격과 조건 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저소득층 등 제한된 학생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별적 복지와 구별된다.
허성무 시장은 “교육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지원으로 창원시의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교육의 질은 높일 수 있도록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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