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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가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남편 박씨를 향해 "애가 단 거 먹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잖아. 밥 먹기 전에 먹는 걸 그러는 거 아니야. 밥 먹기 전에 먹는 거"라고 소리쳤다.
이에 박씨는 "이성적으로 생각해봐. 얘가 와서 뭘 먹었어. 어디서 들고 왔어. 밖에서 들고 왔어"라며 진정시키려 했다.
그러나 "내가 밥 먹기 전에 먹지 말라고 그랬어"라고 말한 뒤 아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영어로 "너 들었지? 내가 저녁 먹기 전에 다른 거 먹지 말라고 했지. 너 들었어. 맞지?"라고 훈계했다. 아들은 두 손으로 귀를 막으며 부동자세로 서 있었다.
그러면서 이 여성은 다시 박씨를 향해 "계속 얘기했어. 얘도 알아. 그런데 먹고 싶으니까 그걸 먹지 말라고 자기가 옆에서 얘기해야 하는 거야. 그 얘기야. 끝나고 먹으라는 얘기야. 끝나고"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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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성형외과 전문의 박씨와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박씨의 주장과 달리 조 전 부사장 측은 "남편과 자녀를 폭행한 적이 없다. 결혼생활 동안 남편과 자녀에게 애정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두 사람의 혼인관계는 박씨의 알코올 중독 및 약물 문제,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과 방치 등으로 파탄된 것"이라며 "남편의 허위 주장은 이혼 위자료나 재산분할에 있어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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