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명명식 |
(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목포해양대학교는 21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에서 국립대 실습선 건조 완료에 따른 공동명명식을 했다.
명명식에는 교육부 박백범 차관과 박지원·김무성 의원, 5개 해양·수산계 국립대 총장, 한진중공업 이윤희 사장,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 등 관련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목포해양대 세계로호와 함께 이날 명명식을 한 실습선은 한국해양대 한나라호, 군산대 새해림호, 전남대 새동백호 등이다.
제주대 아라호는 지난해 11월 먼저 취항했다.
국립대 실습선 5척 건조비로 총 2천728억원이 투입됐다.
목포해양대가 건조사업 주관대학으로서 예산집행 등 모든 부분을 주도적으로 맡았다.
실습선은 대학 계열별 표준선박 모델 채택 및 일괄건조 방식을 채택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 장비와 안전시설을 갖췄다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강재절단(Steel cutting), 용골거치(Keel Laying), 진수(Launching) 등의 공정을 거쳤다.
이 중 목포해양대 '세계로호'(9천196t)는 승선 인원 239명, 길이 133m, 폭 19.4m, 항해속력 17노트 등의 규모로 현재 운용 중인 실습선(새유달호)에 비해 2.5배 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실습선이다.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은 "세계 최고의 글로벌 해양대학'을 비전으로 항해하는 대학에 걸맞은 새로운 실습선을 통해 세계 최고 해양교육의 산실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최근 국회 토론회에서 승선 사관·부사관 제도 도입 등 승선근무 예비역제도를 유지 발전시키는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며 "실습선 건조를 계기로 해양대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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