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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중국 예술단, 평양서 공연 개최…북중 우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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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봉화예술극장서 지린성 문화대표단 공연

리진쥔 주북 중국 대사·전광호 내각부총리 등 참석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중국을 찾으며 북중 관계를 과시한 가운데 이번엔 중국 예술단이 평양에서 공연을 열었다.

20일(현지시간) 신화망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이날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2019년 북중우호 봄맞이 문화공연’이 막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지린성 문화대표단이 북한 관중 앞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중국과 북한의 가요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가요도 포함됐고 고금 연주나 수르나이 연주도 포함됐다.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중국 공연팀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리진쥔 주북 중국 대사는 축하 연설에서 “문화교류는 양국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는 중요한 창구이자 다리”라며 “최근 북한 예술가들은 중국을 방문해 중국 국민에게 북한 깊은 정을 전달했고, 오늘은 지린성 예술단이 그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박경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중친선협회 위원장은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 문화교류협정 체계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북한은 중국과 함께 여러 영역에서의 우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양국 우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려 한다”고 답했다.

이 자리엔 전광호 내각부총리, 박춘남 문화상, 리창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리길성 외무성 부상, 박경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데일리

[인민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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