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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북미 D-6] 美비건·北김혁철 2주만에 하노이서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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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의제 최종 정리 후 오후 양측 입장 조율할 듯

뉴스1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21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의제협상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 한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2019.2.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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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뉴스1) 성도현 기자,이원준 기자 =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북미 양국의 실무협상단이 21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회동에 나선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및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중심으로 꾸려진 양측 실무협상단은 전날과 이날 잇따라 하노이에 도착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평양을 방문해 김 특별대표와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관련 첫 실무협의를 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장소를 바꿔 약 2주 만에 대면한다.

당초 북미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 회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지만 개별 숙소에서 머문 채 실무협상 의제를 최종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오후 2시쯤(현지시간)부터 본격적인 회동을 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놓고 막판 줄다리기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 특별대표와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부국장 등은 이날 오후 1시17분쯤(현지시간) 실무진들과 숙소인 하노이 영빈관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특별대표 등은 비건 특별대표 등 미국 실무진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노이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

앞서 김 특별대표는 전날 오후 6시쯤(현지시간) 김 통일책략실장 및 최 부국장 등과 함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새벽쯤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 하노이 시내의 숙소로 바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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