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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 유전 클리닉'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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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1회 채혈로 25개 유전자 동시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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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3일 암예방건강증진센터 1층에 '암 유전 클리닉'을 개소했다./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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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 발견하고 이를 통해 조기발견과 치료를 시행하는 '암 유전 클리닉'이 부산에 문을 연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최근 암예방건강증진센터 1층에 '암 유전 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 클리닉은 유전성 암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와 환자 관리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한 번의 채혈로 25개의 유전자를 동시에 검사해 24종의 대표 암과 17종의 종양 증후군을 진단하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민감도 99.9%) 검사를 도입했다. 이 검사는 기존의 단일 유전자 검사(Sanger sequencing)와 달리 다량의 유전체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는 최신 기법으로, 통합적 유전자 변이 진단이 가능하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암유전 클리닉 개소를 통해 유전성 암 및 증후군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타 병원에서 하기 힘든 특수 센터의 개발을 통해 국내 유일의 과학 특성화 병원 및 공공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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