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원학교 운영 기본계획 발표
특색 있는 전원학교 운영을 위한 5가지 유형 제시
세종시 전원학교에서 유치원생들이 모심기 등 특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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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21일 '2019 전원학교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 교유청은 농촌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농촌 학생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추진 중인 '전원학교'를 현장에 안착하고 특색 있는 전원학교의 유형 제시 및 비전과 방향을 밝혔다.
시 관내 농촌 학교들은 전교생 20명 정도의 폐교 직전의 학교에서, 전원학교 운영 후 학생 정원을 초과하여 전학 대기자가 있는 인기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시 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전원학교를 지난해 11개교로 확대했다.
올해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총 2억 3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질적 성장을 끌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원학교의 유형을 △공동 통학구역 △테마형 △작은학교 협력형 △초ㆍ중학교 연계형 △학교ㆍ마을 협력형 등 총 5가지로 나눠 학교별로 특성에 맞는 유형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기초학력 미달 및 기초학력 학생 최소화를 위해 학력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농촌 학생들의 특기ㆍ적성을 조기에 발굴, 체계적으로 계발하기 위해 특기ㆍ적성계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주 5일 수업과 토요일, 방학 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아리활동, 텃밭 가꾸기,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도서관, 학부모와 함께 하는 놀이터 운영 등 학교와 지역사회의 여건을 고려한 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력증진 프로그램, 특기ㆍ적성 계발, 맞춤형 돌봄, 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 농촌 전원학교의 장점을 확대ㆍ발전시켜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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