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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문재인 대통령이 찾은 유한대는 어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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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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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유한대학교를 방문하면서 이 대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한대학교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사립전문대다. 제약기업인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됐다.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 사회공익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던 유 박사는 기술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1957년 사재로 경기도 소사동에 고려공과학원을 설립했다. 이어 1962년에는 학교법인 유한학원을 세운다. 이후 유 박사는 1964년 구로구 항동에 유한공업고등학교를 발족시킨다.

1971년 유 박사는 76세의 나이로 영면한다. 유족들은 그의 유언에 따라 전 재산을 유한학원과 공익법인인 유한재단에 귀속시킨다. 이후 유한재단은 유 박사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1977년 유한공업전문학교를 설립했다. 지금의 유한대학교다.

손종률 초대학장이 취임하며 기계과, 기계설계과, 전기과의 3개과에 960명이 입학했다. 1979년에 유한공업전문대학으로 개편되면서 전자과·공업경영과·공업디자인과를 증설했다.

그 뒤 전자계산과·상업디자인과·건축설비과·식품영양과·금형설계과를 추가로 설립했다. 1991년 12월에 유한전문대학으로, 1998년에는 유한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2011년에 들어 현재 명칭인 유한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인류평화를 위해 봉사하는 자유인'을 교훈으로 삼고 있으며 산업시대에 필요한 기술 중심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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