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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황교안 "좌파독재 文정권의 '국정농단' 끝까지 파헤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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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예산 54조원, 누구 호주머니 들어갔는지 밝힐 것"

뉴스1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가 2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울산 경남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9.2.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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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이균진 기자 = 황교안 2·27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선거 후보는 21일 문재인 정부를 겨냥 "헌법도 무시하고 좌파독재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끝까지 파헤치겠다. 이 정권의 헌법파괴,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자유민주주의도 무너지고 있다"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무려 8800만개의 댓글을 조작했다. 증거가 차고 넘친다. 그런데 판사를 쫓아내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이렇게 말했다.

황 후보는 특히 "우리 경제, 정말 큰일났다. 지난 달 실업자가 무려 122만명을 넘어섰다"며 "일자리 예산 54조원을 퍼부었는데 그 돈 구경이라도 해봤는가. 제가 당대표가 되면 누구 호주머니에 들어갔는지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약속했다.

황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경제는 폭망을 넘어 대재앙"이라며 "막무가내 탈원전으로 경남 기업 350개가 문닫을 판이다. 부·울·경을 떠받치는 자동차 산업도 세계 5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협력업체들 줄줄이 도산위기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경제를 망친 주범, 바로 문재인 대통령 아닌가"라며 "이대로는 안된다. 저 황교안이 다시 살리겠다. 귀족노조의 횡포를 기필코 막아내겠다. 진짜 근로자들의 권리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또 "최저임금 폭등, 주휴수당, 일 못하게 하는 근로시간 단축, 그 폐해를 바로 잡겠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을 반드시 살려드리겠다"며 "그러려면 저를 당 대표로 만들어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안보도 무너지고 있다"며 "북핵폐기는 시작도 못했는데 우리 안보부터 무장해제하고 있다. 미북정상회담에 민족의 운명이 걸려있는데, 우리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해서 (남북)경협 타령만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황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서 아우성인데, 북한에 돈 퍼줄 궁리만 하고 있다.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당당한 대북정책, 황교안이 확실히 세우겠다. 한미동맹 강화, 제가 앞장서겠다. 저 황교안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겠다. 황교안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주문했다.

황 후보는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안보를 지키려면, 내년 총선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며 "정권을 기필코 찾아와야 한다. 여성의 오늘이 달라지고, 청년의 내일이 달라지는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저 황교안이 반드시 해내겠다. 자유한국당을 당당한 제1당, 자랑스러운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 황교안과 함께 승리의 길로, 미래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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